꽤 근사한 하루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의 시작, 월요일 근사한 하루를 보냈다.

공인 중개사 시험을 포기하려다, 다시 찾아간 학원에서 용기를 얻어 다시 도전해 보기로 했고 엄마가 내일 말복이라 백숙 먹으로 전화 주셨고 코로나 덕분에 휴장 했던 수영장이 다시 개장해 저녁 수영을 다녀왔고 운동한 나에게 스타벅스 커피를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백신 예약에 성공했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 하나도 아닌 5개나 누렸으니 나름 근사한 하루라 할 수 있다. 내일을 또 어떤 근사한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된다. 내일이 기다려지는 삶 얼마나 근사한가. 매일이 설레도록 일상을 바꾸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