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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북에 알람이 종종 뜬다. 페이스북 설정에 사진 검토 항목을 설정해놨기 때문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사진이 포스팅 되는 게 왠지 싫어서다.
일주일에 대략 2번, 많을 때는 7번 알람이 울리던 때가 있었다. 알람이 울릴 때면 나는 생각했다. 맛있는 녀석들 포스팅이 또 올라왔다고. 알람이 울리면 자연스레 페이스북 앱을 켰고 역시나를 외치며 페이스북 앱을 닫았다.
최근 살이 좀 빠지면서 알람이 울리는 일이 거의 없다. 페이스북도 이제는 유민상과 나를 착각하는 일이 그 동안의 학습을 통해 안 것이다.
오지랖 멤버들 중 여리가 닮은 꼴 얘기를 꺼냈다. 나도 자신있게 유민상을 닮았다며 얘길 꺼냈는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살 빠진 오류는 더 이상 유민상을 닮지 않았다고 이병헌을 닮았다고.
‘이병헌’은 못참는다.
선착순 선물 시작. 바나나 우유를 돌릴 시간이다. 굳이 많은 선물 중 바나나 우유를 선택한 건 누군가 정말 나에게 반하는 일이 벌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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