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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운동 습관 만들기는 어려울까?

by 오류정 2019.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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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산으로 1시간씩 아침 산책을 다닌 지 한 달이 지났다. 지난 한 달간 산책을 빠진 날은 단 하루다. 꽤나 성공적인 결과다.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산책을 다녀왔다. 산책을 나올 때마다 어김없이 머릿속에 가득 채우는 생각은 단 하나다. 바로 핑계.

'오늘 너무 더워서 하루 쉴까?, 비가 와서 쉴까?, 어제 과음해서 쉴까?, 힘이 없어서 쉴까? 배고파서 쉴까'등 어떻게 하면 운동을 쉴까, 쉴까, 쉴까 하는 핑계만 떠오른다. 그래서 아침마다 운동가기 전에 읽는 글이 있다.

해야 할 일이 간단하지만, 쉽지는 않다. 하지만 분명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운동과 건강은 간단한 규칙 하나로 요약 된다. 하고 싶은 기분이 들 필요는 없다. 그냥 해야 한다.
(5초의 법칙, P168)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안다. 하지만 실천은 힘들다. 길을 아는 것과 길을 걷는 것이 다르듯 좋다는 건 아는데 실제로 하는 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간 내가 운동 습관을 만들지 못한 이유는 바로 하고 싶은 기분이 들 때까지 기다렸던 것은 아닐까.

운동 습관을 갖는 유일한 방법은 그냥 운동하는 것이다. 하고 싶은 기분 따윈 절대 생기지 않는다는 것만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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