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롤러스케이트1 양다리가 좌로 우로 제갈길을 가다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2022년 지금은 타는 사람을 거의 보기 힘든 인라인 스케이트에 목매던 시절이 있었다. 2002년 월드컵의 열기가 끝나자마자 우연히 TV에서 본 인라인 스케이트가 나를 부채질했다. 헬멧을 쓰고 선글라스를 끼고 타이트한 옷을 입고 뒷짐을 지고 양팔을 하늘 높이 치켜들며 달리는 모습에 한눈에 반했다. 요즘 말로 하면 '인싸' 예전 말로 하면 '간지' 그 자체였다. 절친에게 같이 하자며 얘기했더니 자기도 봤다며 주말에 여의도 공원에 가자고 했다. 주말 여의도 공원은 많은 사람이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여의도 공원 정중앙에 마련된 대여점을 찾아가 물었다. 인라인 스케이트 있냐고. 없단다. 대신 롤러스케이트만 있었다. 친구와 나란히 1시간 대여를 하고 롤러스케이트를 빌려 탔다. 태어나 처음 타본 롤로 스케이트. .. 2022. 3.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