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내가 다 해봤는데...안되더라"
친한 형님에게 얼마 전 들은 이야기다.
순간 내 머리속에 떠오른 질문들
"왜? 안됐어요?"
"얼마나 해보셨는데요?"
"어떻게 하셨는데요?"
"해보니까 뭐가 문제였는데요?"
"다른 방법은 없어요?"
다 아는척, 다 해본척하는 그 말의 진정한 숨은 뜻은 무엇일까?
<매일 아침 써봤니? - 김민식 >
김민식작가의 신간 매일아침써봤니에서 나는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
저자는 7년간 매일 아침 글을 쓰면서 달라진 자기 인생을 얘기한다.
1개월? 3개월? 1년도 무려 7년이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꾸준히 무언가를 하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하지만 그 꾸준히가 참 어렵다.
'꾸준히' 란 도대체 얼마의 기간을 얘기하는 것일까? 나에게 질문 해본다.
만약 나에게 물어본다면 나는 대답은 적어도 1년이다.
사회생활 초년기때 우리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고민을 한가득 안은 친구나 후배들을 대한 경험이 있다.
그 때 당신이 그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무엇이었나?
'니가 참아!!! 그래도 시작은 했으니 1년은 다녀봐야지'
'여기서 그만두면 아무것도 안돼.'
우리는 답을 알고 있다.
혹시 살면서 일년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무언가를 해보신 적 있나요?
3일 해보고 포기하고 한달도 못채우고 포기하고 안된다고 얘기하는 건 아닌가요?
아니면 시도조차 안해보고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예전에 내가 다 해봤는데...의 숨은 의미는
나는 안됐지만 너는 될 것 같아서다.
'난 하다가 포기했는데 너라면 잘 할 수 있을꺼야. 열심히 해봐. 응원할께. 화이팅!!'
이렇게 얘기해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나의 작은 진심을 담아..
<2018.03.27 화요일 허니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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