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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답은 만들어가는 것이지 찾는 게 아니다. <쓰려고 읽습니다> 한남동 책과 강연, 하루 서점 후기

by 오류정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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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책과 강연> 하루 서점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열리는 하루 서점의 이번 달 책은 <<쓰려고 읽습니다>>였습니다. 10분 정도 참석해 책을 출간하신 이정훈 대표님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쓰려고 읽습니다>>에서 읽은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읽은 내용을 가장 잘 기억하게 하는 방편 중 하나가 바로 강의인데요 책을 읽다가 참여하는 독서 모임에서 발표를 하겠다고 신청했지 뭡니까. 발표하겠다고 한 뒤에 엄청 후회했지만 이미 저지른 일이기에 수습하기 위해 꼼꼼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람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전달해줘야 하는 자리인 만큼, 책을 읽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저자 강연과 사람들의 반응까지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왜 강의가 최고의 아웃풋인지 직접 실행해 보니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쓰려고 읽습니다>>는 삶을 대하는 태도의 관한 이야기입니다. 처음 책을 1독 했을 때는 책을 쓰라고 하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책 쓰기로 삶을 변화시킨 저자들의 이야기가 곳곳에 실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2독을 했을 때는 저자의 삶의 철학이 눈에 보였습니다. 자전거에 비유해 설명하는 앞바퀴와 뒷바퀴 개념에 눈이 같습니다. 3독을 마치고 저자 강연에 참석하고서야 알아차렸습니다. 이 책은 삶의 전반적인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구나를요.

또한 책 속에는 <책과 강연>을 운영해 오면서 만난 사람들의 서사와 그 만남에서 발견한 사람들의 문제점에 대한 솔루션도 제공합니다. 이정훈 대표는 책을 금방 썼다고 하지만 이 책에는 지난 7년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따스한 한남동 아지트에서 10분의 사람책과 저자를 만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강연에서 가장 인상 깊은 말은 이것입니다.

"해답은 만들어가는 것이지 찾는 게 아니다." 쓰면서 저만의 해답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늘을 위해 뒤에서 많은 준비해주신 김태한 부대표님, 이상돈 디자이너님, 심혜영 작가님, 황신비 작가님 그리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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