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중개사 공부를 시작하면서 발견한 독서와 공부 사이에 공통점 5가지.
1. 책을 펴야 시작한다.
독서도 공부도 책을 펴야 시작됩니다. 책꽂이에 꽂아 놔서는 시작을 할 수가 없어요. 책꽂에서 책을 꺼내서 펴기까지도 상당한 의지가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의지는 점점 고갈되잖아요. 40년간 책을 읽지 않다가 처음 독서 습관을 만들려고 하니 보통 힘든 게 아니더라고요. 하루에 두쪽씩 읽어보자고 시작했는데 어떤 날은 겨우 두쪽도 안 읽은 날을 발견했어요. 그 뒤부터 책을 항상 펴두게 되었습니다. 펴두니까 잠깐 시간이 날 때 읽게 되더라고요. 컴퓨터를 켤 때나, 화장실에 다녀와 다시 책상에 앉을 때나 틈만 생기면 읽을 수 있어서 자연스레 독서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2. 혼자 힘으로 해야 한다.
독서도 혼자, 공부도 혼자 해야 합니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순 있지만 선생님은 가이드만 해줄 뿐이죠.
3. 단기간에 실력이 늘지 않는다.
독서도 공부도 단기간에 절대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학교 다닐 때 벼락치기 많이 해보셨으니 공감하실 겁니다. 벼락치기로 얻은 것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잖아요. 독서도 공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결국 얼마나 시간을 쓰느냐에 달렸다는 걸.
4. 정직하다.
세상에 이보다 정직한 게 있을까요. 독서와 공부 실력은 절대로 속일 수가 없어요. 시간을 쓴만큼 실력을 쌓았고 쉽게 사라지지도 않으니까요. 엉덩이가 아픈 만큼 실력은 느니까 증명할 필요도 없죠.
5. 재미를 찾아야 한다.
독서와 공부는 지루합니다. 지루하면 오래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스스로 재미 포인트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찾으면 최고겠지만 처음부터 이런 즐거움은 찾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다양한 필기구 구입으로 재미를 찾았습니다. 새로운 필기구를 사서 책에 중요한 부분에 밑줄 긋고 여러 가지 다양한 형광펜으로 색칠하면서요. 지금은 형광펜은 샤피 형광펜 노랑, 주황, 초록색만 사용하고 볼펜은 제트스트림 4 in 1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독서와 공부의 공통점, 공감하시나요? 여러분들이 찾은 공통점이 있으면 댓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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