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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입이 떡 벌어지는 사진을 발견했다. 없었던 로망이 새로 생긴 순간이었다. 사진은 정재승 박사의 서재를 찍은 것이었다. 2층 서재에서 환하게 웃는 정재승 박사에게 질투가 생겼다.
정재승 박사의 서재만큼은 아니지만, 작고 아담한 내 서재를 갖는 데 성공했기에 책 속에 둘러 쌓인 공간이 주는 편안함을 알고 있다. 읽고 싶었으나 아직 읽지 못한 책, 남들에게 좀 있어 보이려고 사둔 책, 다 읽은 책으로 둘러 쌓인 공간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고요해진다. 마치 내 뇌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마저 든다.
지금도 충분히 만족하지만 더 멋진 공간을 갖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사진 한 장 덕분에 말이다. 이런 물욕이라면 환영이다. 목표라고 해야할까, 욕심이라고 해야 할까 마땅히 정의하긴 어렵지만 아무튼 갖고 싶은 게 생겼다. 갖고 싶으니 갖도록 노력해야겠다.
구체적 계획과 역산 스케줄링이 필요하다. 일단 큰 그림으로 마감을 정해본다. 2026년 12월 1일 낮 12시. 장소는 제주도다. 일단 여기까지 정했고 내일부터 세부적인 그림을 다시 그려봐야겠다. 이것이 오늘부터 나의 물욕이자 목표이자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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