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매일 아침 당신 통장에 1,440만 원이 입금된다면

만약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당신의 통장에 1,440만 원이 입금된다면 어떨까? 그런데 당신이 그 돈을 쓰든 안 쓰든 매일 밤 자정이 되면 그 돈은 사라진다. 정말 그렇다면 당신은 하루가 저물기 전 그 돈을 모두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게다가 1,440만 원이라는 돈은 언제든 끊길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그 돈을 더 소중한 일에 쓰기 위해 애쓸 것이다. 

당신에게 매일 아침 주어졌다가 자정에 사라진다는 1,440만 원은 시간이다. 하루는 24시간이고 매시간은 60분이니 우리는 매일 1,440분이라는 시간이 새로 생긴다. 예외는 없다. 모두에게 동일하다. 시간이야 말로 평등한 자원이다. 하지만 돈과는 시간은 아깝게 여기지 않는다. 시간이 돈보다 훨씬 소중한데도 말이다. 

그리스 시인 소포클레스는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는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바라던 하루라고 말했다. 시간은 사라진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당신에게 매일 주어지는 1,440분이라는 시간은 언제 끊길지 모른다. 시간은 의미 있는 일에 쓰게 되면 무한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의미 없는 일에 쓰게 되면 1원의 가치도 만들지 못한다.  기억하자. 시간은 돈이다. 돈처럼 주어진 이 시간을 당신은 어떤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