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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아이든 어른이든 똑같다. 오늘 나는 처음 처럼을 한 병 삼켰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병만.
나에게 소주은 무조건 처음처럼이다. 처음처럼이라는 어감이 주는 느낌도 좋지만 맛도 좋다. 뒤끝도 없다.
<<쓰기의 말들>> 은유 작가님 덕분에 한 병 했다. 나에게 니체라는 사람을 소개팅 시켜줬기 때문이다. 오늘 강남 교보문고에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구입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사랑을 해보려고 한다.
여태까진 의무감으로 만났던 사이 였다면 이제는 온 마음을 다하는 사이가 될 준비를 마친 셈이다. 사랑하면 누구니 시인이 된다고 했던가. 나도 내일부터 시인이 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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