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퍼센트의 변화

대표님 그랬다. 4년 동안 자기 변화 하나 못 만드는 사람이 어떻게 남을 변화 시킬 수 있냐고.

‘저도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매일 노력 하거든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저도 뭔가 보여드릴게요.’라고 말하려다 말았다. 자기 변명이란 걸 알았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방금 하려던 말을 했어도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보여줄 결과값이 없기 때문이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단 건 비지니스의 세계에선 통하지 않는다.

난 4년 동안 제자리 걸음이었다. 노력을 안 한건 아니었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결과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대표님에 눈에 차는 결과는 만들지 못했다. 나는 무슨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이 두려운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