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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계속하고 싶다면 이것부터 바꿔라

by 오류정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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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언젠가 자기 책을 쓰는 날을 꿈 꾸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도 포함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하고 맙니다. 왜 그런 걸까요?

글쓰기를 지속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이유는 3가지입니다.

먼저, 블로그에 올린 글의 조회 수가 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회 수가 늘지 않으니 글을 계속 쓸 동기가 사라지는 것이죠. 왜 조회 수가 늘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무언가를 필요할 때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정보가 필요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검색창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합니다. 혹시 블로그에 사람들이 유입된 경로를 확인하신 적 있으신가요? 네이버 블로그는 통계라는 메뉴를 제공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는 유입 경로를 친절하게 보여줍니다. 조회 수를 늘리고 싶다면 내 블로그에 어떤 검색을 통해 사람들이 들어오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읽어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들여 글을 썼지만 읽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허무하고 실망감도 들고 더 나아가면 자괴감도 들 것입니다. 굳이 아까운 시간을 써서 글을 썼는데 읽어주는 사람 하나 없네 하면서 말이죠. 글을 썼는데 누군가 읽어 줬음 하는 기대감이 불러온 감정이 아닐까요. 아무도 안 읽어줘도 난 꿋꿋하게 글을 쓸 수 있어라고 하는 사람들은 해당하지 않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쓰면 누군가 읽어주겠지란 기대감은 글 쓰는 사람이라면 갖는 기본값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혼자 쓰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글을 계속 쓰고 싶다면 혼자 쓰지 말고 함께 쓰는 환경을 찾아야 합니다. 혼자서 하다 보면 금세 지치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극도 받고 용기도 얻고 위로도 얻을 수 있습니다. 

 

글쓰기를 계속하고 싶다면 이것부터 바꿔라

 

조회 수도 늘리면서 읽어주는 독자도 만들면서 글쓰기를 꾸준히 계속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메모의 달인 신정철 작가는 <<메모 독서법>>에서 "'나를 위한 글쓰기'로 시작해 '남을 위한 글쓰기로' 나아가야 합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남을 위한 글쓰기'가 되어야 독자가 늘고, 독자가 늘어야 글을 쓰는 사람이 계속해서 힘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을 위한 글쓰기'란 무엇일까요? 인터넷이 허문 경계 덕분에 손 안에서 온 세상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매일 수십만 건의 뉴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사람들의 수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걸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피드를 통해 사람들이 지금 무엇에 열광하는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트렌드를 알려주는 책도 있고 유튜브도 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남들의 관심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남들의 관심사와 나의 관심사의 연결점을 찾는 것, 이것이 '남을 위한 글쓰기'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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