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 글쓰기” 마흔두 번째 화두! 두둥! - 주장하기 - "美친글쓰기 정말 정말 최고야~!"^^
美친글쓰기 마흔두 번째 화두는 주장하기다. 주장이란 상대에게 납득시켜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주어진 화두를 가지고 멋지게 주장을 펼칠 날이 벌써 기대된다. 주장하기 첫 번째 화두는 '美친글쓰기가 정말 정말 최고야'다.
미친 글쓰기는 짱이다. 왜냐하면 글을 매일 쓰지 않던 사람도 쓰게 되는 기적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글이란 읽기와 마찬가지로 매일이 중요하다. 운동처럼 말이다. 매일 해야 실력이 아주 조금씩 향상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글쓰기를 지속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재미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재미는 혼자서는 찾기가 힘들다.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쉽다. 혼자 노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럴 때 집에 놀러 온 친척 형이, 누가가 함께 놀아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게 된다. 결국 재미를 찾으려면 함께 하는 사람들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지속할 수 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글쓰기를 장거리 마라톤에 비유했다. 오래 달린 사람만이 결승점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꼭 글쓰기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삶이 마라톤이 아닐까. 지루한 것과의 싸움에서 견디고 버틴 사람만이 결국엔 결승점, 즉 성공을 쟁취하는 것.
많은 사람들이 빨리 가려고 편법에만 관심이 있다. 편법은 편법이다. 잠깐만 통한다. 잠깐 통할지 모르지만 오래 통하진 못한다. 그러니 계속 새로운 편법이 등장하고 사람들은 결국 아무것도 이루질 못하게 된다. 쉽다, 금방 된다 이런 건 마케팅의 상술이다. 세상에 그토록 쉬운 게 많은데 이룬 사람이 적은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게 근거다.
결국 느린 것이 가장 빠른 것이 아닐까. 빠르게 될 것이란 착각을 내려놓고 자기만의 속도로 묵묵히 그냥 해나가는 것. 포기하지 않는 것. 계속 버티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인 것이다.
매일 아침 15분, 미친 글쓰기를 시작한 지 어느덧 42일이 지났다. 정해진 분량이 없다. 단, 15분을 꼭 지키는 것, 글을 쓰다가 수정하지 않는 것이 룰이었다. 백스페이스 키를 누리지 말라고 했는데 난 가끔 누리기도 했다. 15분은 짧은 시간일지 모른지만 글쓰기의 15분은 전혀 그렇지 않다. 때론 1시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가끔 주제가 나와 맞지 않는 경우, 경험을 해보지 않은 영역,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그렇다. 내겐 3번 정도 위기기 있었다. 그럴 때도 그냥 썼다. '뭐를 쓰지, 뭐를 쓰지, 뭐를 쓰지'를 타이핑하면서 손은 계속 움직였다. 계속 움직이다 보니 갑자기 머릿속에 스치는 생각이 있었고 생각은 꼬리를 물고 손을 통해 나오기 시작했다.
미친 글쓰기는 짱이다. 3가지 이유에서다. 매일 아침 활기찬 기운을 얻을 수 있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고, 글을 계속 쓰는 사람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즐겁게 글쓰기 연습을 해보고 싶다면 과감 없이 미친 글쓰기를 추천한다. 미친 글쓰기와 함께라면 매일 글쓰기도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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