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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부분은 일을 미루는 데 일가견이 있다. 해야 할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좀처럼 시작하지 않는다. 연말정산을 하거나 미래 고객들에게 다가가야 할 때도 있고 호기심을 느껴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은 일이 생길 때도 미룬다. ‘나중에’라는 핑계를 꺼내 들면서 말이다. 또 다른 방편으로 계획을 짜는 사람도 있다.
계획을 ‘실행’을 미루는 행위다. 계획을 세우는 건 ‘자기만족’에 불과하다. 계획은 그냥 계획일 뿐이다. 계획의 본질은 ‘계획’이 아닌 ‘실행’에 있어야 한다. 한데 ’ 미루기’라는 저항이 자주 사용하는 친숙하고 교묘한 방법이 바로 계획이다. ‘그만두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대신, ‘상황이 좀 나아지면 하자’라고 유혹해 계획을 세우도록 부추긴다.
미루기를 그만두고 매일 한 걸음씩 진도를 나가는 방법은 한 가지다. 이런 저항에 저항하는 것이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저항은 그대로 두고 한 걸음을 떼는 것이다.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일을 계획하기보단 곧바로 끝내는 것이 더 낫다. 글을 써야 한다면 글을 쓰면 된다. 운동을 해야 하면 그냥 운동을 하면 된다. 고객에게 전화를 해야 한다면 하면 된다. 뭐든 마찬가지다. 하고 싶은 기분 따위는 잠시 서랍 속에 넣어두고 말이다.
기억하자. 하고 싶은 기분은 영원히 들지 않는다. 계획을 한다고 곧바로 실행하지 못한다. 그러니 기분에 상관없이 오늘 할 일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곧바로 행동을 취해보자. 그것이 미루기를 그만둘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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