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놀러 온 친구들에게 우리 아빠는 그냥 노동자야 라는 아들의 말을 들은 현명한 엄마가 아들에게 해준 말에 대한 글입니다. 해당 글은 에드 피터맨의 글을 각색한 것입니다.
어느 날 밤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한 아빠가 밤늦게 현관에 들어서는데 아내가 막내아들을 부엌 식탁에 앉혀 놓고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빠는 누군가 얘길 나눌 때 몰래 엿듣는 사람이 결코 아니다. 그런데 그날은 현관에 서서 조용히 그들이 하는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대화의 내용으로 보아 아마도 몇몇 아이들이 우리 집에 놀러 왔다가 자기들의 아버지의 직업에 대해 자랑을 한 모양이었다.
친구들의 아빠들은 다들 큰 회사의 사장들이었다. 아이들은 우리 아들 보브에게 물었다.
“너의 아빠는 어떤 멋진 직업을 갖고 있지?"
보브는 시선을 내리깔면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아빤 그냥 노동자이셔."
아내는 아이들이 다 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우리의 막내아들을 불렀다.
“아들아, 엄마가 너한테 할 말이 있단다."
아내는 아들의 보조개 있는 뺨에 입을 맞춘 뒤 말했다.
"넌 너의 아버지가 단순히 노동자라고 말했지. 네가 한 말은 사실이다. 하지만 난 네가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서 너한테 설명해 주려고 한다."
"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모든 큰 회사들에서. 날마다 많은 화물을 실어 나르는 트럭들과 상점들과 시장에서, 그리고 새로운 집이 세워지는 모든 건설 현장에서 넌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 아들아. 그 훌륭한 일들을 해내는 것은 평범한 노동자들이라는 것을! 회사의 사장들이 멋진 책상을 갖고 있고 하루 종일 깨끗한 옷을 입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이루어야 할 큰 프로젝트들을 계획하고 지시 내릴 사항들을 메모하지. 하지만 그들의 꿈이 현실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이것을 기억하거라, 아들아. 그 모든 큰 일들을 해내는 것은 평범한 노동자들이라는 사실을!
모든 사장들이 그들의 책상을 떠나 일 년 동안 그 자리를 비워도 회사의 바퀴들은 여전히 돌아갈 수 있지. 최고 속도로 돌아가는 거야,
하지만 만일 너의 아버지 같은 사람들이 일터에 가지 않으면 그 회사는 돌아갈 수가 없단다. 그 모든 훌륭한 일들을 해내는 것은
바로 평범한 노동자들이니까!"
현관으로 들어서면서 나는 눈물이 글썽거리고 목이 메었다. 막내아들이 반가움이 가득한 눈으로 내게 달려왔다. 아들은 나를 껴안으며 말했다.
“아빠, 전 아빠의 아들인 게 자랑스러워요. 왜냐하면 아빠는 그 모든 큰 일을 해내는 아주 특별한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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