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기록학자가 알려주는 기록으로 인생을 업그레이드 하는 법 <<거인의 노트>>

● 한 줄 정리 : '기록, 반복, 지속', 국내 1호 기록학자가 알려주는 기록으로 인생을 업그레이드하는 법. 공부, 대화, 생각, 일, 일상 기록을 통해 '자기화'하고 '반복하고 지속'하다 보면 자신만의 역량이 쌓이고 실행력도 상승한다. 

● 이 책을 통해 배운 것 :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라. 역사상 천재들은 모두 기록광이었다. 매일 기록하면 삶이 보이고 기록하면 꾸준히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기록이 쌓이면 창의적 아이디어가 된다. 1달에 한 권씩 기록으로 남기고 월간, 주간 단위로 다이어리를 작성해라. 일상, 일, 대화, 생각, 떠오르는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분류하고 주기적으로 자주 들춰보면서 연결하고 분류하라. 정답은 없다. 꾸준히 하다 보면 자신만의 방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아쉬운 점 : 기록의 중요성만 너무 강조되어 구체적인 예시가 부족하다. 정작 따라 해 볼 수 있는 샘플이 없다. 책 마지막에라도 기록학자 자신이 터득한 키워드 요약 방법, 분류하고 연결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인 예시로 소개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유튜브에 나와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 그럼에도 실행해 볼 것 : 

하루 A4 반페이지 분량의 기록을 남기는 것을 습관화하기 (한 달에 1권 다이어리 or 노트 채우기) > 일주일에 한 번은 기록한 것을 다시 읽어보기 > 중요하다 판단되는 것은 자신만의 기준으로 분류하고 실행하기

● 평점 4.0 / 5

● 추천 대상 -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한번쯤 고민했을 사람들, 기록의 동기부여가 필요한 사람들, 기록으로 삶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사람들

● 인상 깊게 다가온 문장들

기록은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다. 정보를 정리해 자기화하는 것이 기록의 시작이라면 기록의 완성은 언제고 다시 보며 되새기는 것이다. 즉, 늘 다시 꺼내고 살펴야 한다.

자기화한 것만이 남는다. 자기화의 과정은 낯섦을 익숙하게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책을 읽는다는 건 우리 감각을 자극하는 행위다. 낯선 단어나 스토리, 장면 등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낯선 단어와 문장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기억하려면 얼마나 힘든가. 그런데 자기화를 거치면 이런 낯선 감각을 익숙한 감각으로 변환해서 기억하게 된다. 나에게 익숙한 단어와 논리를 이용해 그것을 받아들이면 더 효과적으로 기억에 남길 수 있다.

한 곳에 메모한 뒤, 메모를 나누어 정리하기. 메모가 뒤죽박죽 되지 않을까 걱정인가? 물론 그렇게 될 것이다. 해결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한 권의 만능 노트에 다양한 종류의 메모를 한꺼번에 해 놓고 시간이 있을 때 이를 종류별 노트로 나누어 다시 정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지식 노트, 대화 노트, 생각 노트 등으로 나뉘는데 다른 항목의 노트가 필요하다면 자유롭게 만들면 된다.

메모를 다시 정리하라고 하면 베껴서 옮겨 쓰는 일로 착각하지만 메모를 옮겨 적는 과정에는 반드시 ‘생각’이 필요하다. 만능 노트에 경험한 것을 툭툭 적어 놓았다면 정리 노트에는 그 소재들을 종합 synthesis 해서 정리하라. 이 과정에서 정보가 지식의 수준으로 조합되기도 하고, 서로 다른 부분이 연결되면서 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어떤 것은 기가 막힌 하나의 스토리가 되어 지혜의 수준으로 정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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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