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글쓰기 습관 만들기가 어려운 이유

독서와 글쓰기 습관을 만들기 어려운 이유는 바로 내면의 저항 때문이다.

저항은 우리 내부에 있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순간의 즐거움을 포기하고 장기적인 성장이나 건강, 자신의 원칙을 고수하는 어떤 일을 할 때만 저항이 모습을 드러낸다. 다시 말해, 가장 저항이 심한 일들이란 우리 본성 중에서 저열한 것이 아니라 고결한 것을 따르는 모든 행동을 말한다. 이러한 행동들은 반드시 격렬한 저항에 부딪히게 된다. 대표적인 두 가지가 바로 독서와 글쓰기다.

저항의 목적은 우리가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저항은 성장을 역행하는 세력이니까. 저항은 눈에 보이지 않아 볼 수 없으며 들을 수도 없고 냄새를 맡을 수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느낄 수 있다. 저항은 우리의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어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을 방해한다.

진짜 강력한 적은 외부가 아니라 바로 우리 내부에 있다. 저항은 내부에 있는 적이다. 저항은 우리 안에서 생겨나며 우리 자신에 의해서 지속된다. 저항은 우리에게 그 일을 하지 말라고 속삭인다. 저항은 거짓말로 우리를 속이고 진실을 왜곡한다. 또 저항은 우리를 유혹하고 위협하고 아첨한다. 저항이 사용하는 방법은 변화무쌍하다. 저항은 우리를 속이기 위해서라면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저항은 자연의 법칙이다. 비가 내리고 천체가 움직이는 것과 같다. 대부분 사람들이 독서와 글쓰기 습관 만들기를 실패하는 이유는 자연의 법칙인 저항을 인지하지 못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