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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책을 만났다. 책 제목이 매력적이라 읽기 시작했는데 비만의 진실이 낱낱이 서술되어 있었다.
칼로리와 비만은 무관하다. 칼로리를 줄여도 살은 안 빠진다.
흔히 비만의 기미가 보이는 사람에게는 칼로리를 제한하라고 한다. 하지만 식사량을 줄이며 칼로리를 제한하더라도 허기에 시달릴 뿐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비만은 혈당치가 올라감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이며 혈당치를 올리는 탄수화물을 삼가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다. 이것이 비만의 진실이다.
이른바 ‘칼로리 설’을 주장하는 영양사는 소비 칼로리보다 섭취 칼로리를 줄이면 살이 빠진다고 하지만 우리 몸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만약 그것이 진실이라면 애주가는 모두 뚱보가 되었을 것이다. 알코올은 하나같이 고칼로리니까.
매일 위스키를 반 병씩 마시는데도 마른 사람이 당신의 주변에도 있을 것이다. 반 병이면 800킬로칼로리는 족히 되는데도 살이 찌지 않는 이유는 위스키에는 탄수화물이 거의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감자를 먹으면서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는 독일인이 살이 찌는 까닭은 감자에도 맥주에도 탄수화물이 많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다이어트에 칼로리를 들먹거리는 것은 터무니없는 난센스다.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67p)
<식사가 잘못됐습니다>는 일본의 저명한 당뇨병 전문의 마키다 젠지가 쓴 책이다. 매일 아침마다 조금씩 읽고 있는데 매 챕터마다 잘못된 상식이 비만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책에 주요 내용도 메모하는 중이다. 귀한 책을 만났다. 비만 탈출의 새로운 출구가 열렸다.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 있는 모든 분께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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