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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올립니다. 32회 차 수험 응시생 오류입니다. 금일 32회 차 공인 중개사 시험을 치렀습니다. 20년 만에 국가고시를 치르며 배우고 감사한 것에 대한 글입니다.
먼저, 얕잡아봐서 죄송합니다. 길에서 흔히 마주치는 부동산 혹은 공인 중개사 사무실이 지나며 공부하면 되겠지라고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쉽게 생각했던 저의 오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두 번째로, 다른 응시생보다 젊으니 동차 합격이 가능하겠지 해서 슬렁슬렁 공부하고 준비했음에 죄송합니다. 암기력이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이해가 부족하면 절대 풀 수 없는 문제를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짝 헷갈렸으면 핑계 댈 수 있었겠지만, 핑계를 아예 없애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게 돼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열심히 사시는 분들과 함께 시험 치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41만 명이 응시하는 시험이란 사실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옆집에 누구누구가, 건너서 아는 누구가 1년 만에 시험에 합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사뭇 만만하게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학원에 등록하며 알게 된 사실은 대한민국 9급 공무원 응시생보다 많단 이야길 듣고 놀랬습니다.
결과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32회 공인 중개사 공부하고 시험 치르신 수험생분들께 존경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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