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재능을 찾으려는 이유

사람들이 재능을 찾고 싶은 이유는 최소한 노력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재능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이다. 하고 싶은 걸 전력을 다해 노력해서 성취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재능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노력하는 자세가 재능을 만든다.

축구 선수 이영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영표가 하체 단련을 위해 이단 뛰기를 천 번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이단 뛰기를 시작했다. 처음 할 땐 백번 하면 더 이상 할 수 없을 정도로 힘에 부쳤다. 그래서 10번씩 쪼개서 천 개를 했다. 그걸 반복하자 어느새 천 개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그때 이영표는 깨달았다. 노력하면 발전하는구나를. 노력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다주는지를.

김종원 작가의 이야기도 살펴보자. 김종원이 처음 작가를 꿈꾸며 글을 쓰기 시작할 때, 주변에는 같은 꿈을 품고 글을 쓰는 100여 명의 예비 작가가 있었다고 한다. 김종원은 그 사람들 중 특별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 오히려 ”내게는 왜 이렇게 재능이 없는 걸까? “라며 그들이 가진 재능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월등한 재능을 가진 예비 작가들은 하나둘 자리를 떠나기 시작했다. 다른 일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25년이 지났다. 김종원은 75권의 책을 쓴 작가가 되었지만, 당시 함께 글을 쓰던 예비 작가 중 남아 있는 사람은 저를 포함해 딱 3명이었다. 3%만 남아 현재 전업작가로 살고 있다. 모두 50권 이상의 책을 낸 작가가 되었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모두 처음에는 큰 재능이 없다는 평가를 들어야 했던 사람들이다. 

당신이 무언가를 정말 하고 싶다면,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없다. 그냥 계속하기만 하면 된다. 굳이 남들보다 잘할 필요도 없다. 그냥 계속하다가 보면 그 남들은 알아서 사라지고, 당신만 혼자 남을 테니까요. 대부분 사람들은 ”야, 이건 미래가 없다. 다른 일을 해보자. “ 라며 중간에 이런 방해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말을 듣게 된다면 그냥 흘려보내자. 그리고 당신이 하던 일을 계속하면 된다. 

결국 해내는 사람은 잘하는 사람이거나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그저 끝까지 하는 사람이다. 사람들은 당신의 생각만큼 치열하게 열심히 하지 않는다. 한다고 해도 매우 일시적이라 끝을 만나지 못한다. 

이영표와 김종원의 사례는 알려준다. 재능은 찾는 것이 아니라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란 걸. 그러니 재능을 찾는 데 시간을 쏟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발견하고 노력하고 버티는 데 집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