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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목표 달성의 비밀, 환경 설정

by 오류정 2021. 2. 28.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목표를 달성했을까, 부러웠습니다. 저는 목표를 달성한 적이 없어서, 세워도 잘 실천하지 않아서 목표 달성을 저 세상 이야기라고 치부해버리기 일쑤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의지력이 아니라 환경이다.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의지력에 매달리고 있다.
그 때문에 다른 소중한 것들을 희생시키고 갈등하고 질병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괴로워하면서도 말이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에 맞게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한데도 의지력을 맹신하다 결국에는 목표와 상충하는 환경에 주저앉고 만다.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P7)

그렇게 살다가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책에서 글을 읽고 나도 이렇게 해보면 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자제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언제나 ‘투쟁’이 아니라 ‘자동화’로 목표를 달성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그들은 목표를 달성하려고 굳이 입술을 꽉 깨물지 않는다.
그들은 언제나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특정한 행동을 반복한다.
그들은 생각하지 않고 한번 시작하면 고민하지 않는다.
그들은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날마다 작은 성공을 쟁취한다.
그들은 투쟁하지 않는다.
(해빗, 126p)

나는 의지가 약해서 안될 거야, 아니야 나도 하면 할 수 있다고 라는 생각이 오락가락했습니다. 의지가 약해지는 순간엔 의지를 강화시켜주는 책이 제게 다가왔습니다. 점점 용기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평생의 숙제를 해치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2021년 목표를 딱 한가지로 정했습니다. 100kg 되기입니다. 더 이상 불어난 살과 제 무릎과 허리에게 미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평생 숙제를 해치우고 부모님께도 당당해지고 싶었습니다. 그간 여기저기 좋다던 수많은 제품들, 음식들 다 먹어봤습니다. 모두 효과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먹을 때뿐이더군요. 또 한 가지 주변에서 달콤한 유혹이 손을 내밀면 어김없이 외면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오늘 치맥 한잔, 날 추운데 뜨끈한 국물에 소주 콜. 그렇게 유혹에 빠지는 날에는 그간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간단 걸 알면서도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그런 제가 달라졌습니다. 눔을 시작했습니다. 눔은 광고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눔 광고를 보면서 나도 살빼서 저기 나오는 사람들처럼 인터뷰해보고 싶다는 생각 생각했습니다. '에이, 이거 한다고 달라지겠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번 해보자는 마음이 더 강해서 시작했습니다. 2020년 12월 28일 그렇게 눔이 제게 다가왔습니다.

 

 

60일이 지났습니다. 1차 목표 10kg 감량은 성공했습니다. '살은 계단식으로 빠지더라.' 얘기만 들었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2차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중입니다. 이대로라면 올해 목표 달성 문제 없겠죠? 정체기가 오더라도 저만 포기하지 않으면 되는 거니까요. 그리고 그럴 때마다 눔 코치가 도움을 주리라 믿으니까요.  

오류의 습관 자동화 팁 - 알람 설정하기 (오전 8시 30분, 낮 1시 30분, 저녁 7시 30분) 

 

하루 3번 알람을 설정했어요. 기록하기 위해서요. 눔 프로그램은 자동적으로 식사 기록하라고 알람을 보내주는데요 이 알람이 제겐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휴대폰 알람을 또 설정했어요. 아침에 일어날 때만 울리는 알람 말고 나를 위한 알람을 말입니다. 딴짓하다가 알람이 울리면 깜짝깜짝 놀래요. 알림이 제게 말합니다. '기록할 시간이야.'라고. 알람이 울리면 하던 일을 멈추고 눔을 열여서 기록을 합니다. 

매일매일 합니다. 매일 3끼 밥 먹듯 3끼를 기록하고 몸무게를 기록합니다. 술을 마셔도 기록합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제게도 눔에게도. 거짓뿐인 삶은 하등 도움이 안 되니까요. 기록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라고 생각하며 40여 년 살았습니다. 그런데 달라집니다. 기록해야 달라집니다. 기록하니까 달라지더라고요. 하면서 알았습니다. 기록은 제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동안 제 식습관이 엉망진창이었단 걸, 얼마나 무절제한 생활을 했었다는 걸, 얼마나 음식을 물처럼 마셨다는 것을요.

여러분도 의지를 믿지 말고 기록을 믿어보세요. 그리고 자신을 위한 환경을 설정해보세요. 여러분은 저보다 더 잘해내실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