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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3

메모한 것을 가지고 한 편의 글로 완성하는 방법 매일 책을 읽고 좋은 문장 따라 쓰고는 있지만 뭔가 1퍼센트 채워지지 않는 휑한 마음이 드신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책을 읽어도 메모해도 마음의 빈틈이 생기는 이유 책을 읽어도 메모해도 마음의 빈틈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글쓰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리로 비유하면 메모는 재료에 해당합니다. 글쓰기는 요리에 해당합니다. 경험은 양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결국 글이란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한 편의 요리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쓰는 사람과 쓰지 않는 사람의 차이 어떤 사람은 책을 읽고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데, 왜 나는 읽어도 글을 완성하지 못했을까요? 메모의 달인 신정철 작가는 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확인하셨나요? 쓰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물음표가 있다는 것. 독서는 '느낌표'를 .. 2021. 11. 4.
감명 깊은 문장을 만났을 때 메모하는 법 동우가 질문했다. 동우의 질문은 이랬다. ‘이런 글들을 읽고 감명 깊은 문단을 노션에 저장하는 건가, 정 작가? 메모 독서하는 방법이 궁금해.’ ‘좋은 질문이다. 글로 써서 공유할게.’ 이 글은 동우의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이다. 답변을 바로 하기 전 갑자기 궁금해졌다. 왜 갑자기 질문이 나온 거지. 새로운 모임을 만들고 시작한 지 10일이 지나서. 처음 나온 질문이라 반가웠고 한편으론 재밌었다. 내가 내린 결론은 어젯밤에 올린 글 때문이라고 확신했다. 단순히 글만 올렸다면 질문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글을 올린 뒤 바로 밑에 내가 질문을 달았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것이다. 글을 읽은 동우가 혼자 생각하다가 궁금해졌을 것이다. 질문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다. 앨버트가 투덜거렸다. "질문을 너.. 2021. 6. 30.
왜 기록해야 하나, 3년 기록하며 알게된 것들(강연 자료 나눔) 최근 2번 연속으로 강연을 했습니다. 3년간 활동한 성장판 독서 모임 회원들에게 한번, 경험수집잡화점에서도 같은 주제로 한번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갑자기 이런 기회가 생겼을까요? 신정철 작가님께서 강연 요청을 했을 때 의아했습니다.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3년간 메모 독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보자는 결심이 생겼습니다. 책 읽기 전의 저라면 당연히 거부했을 일을, 반대로 지금은 잡았습니다. 앞으로도 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 마이크를 잡아볼 생각입니다. 3년간 매일 한 것은 두가지였습니다. 매일 두쪽 책을 읽고 매일 두줄 했습니다. 매일 아침 하루 10분. 그게 다였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댈 수 없는 시간이 저에겐 10분이었습니다. ..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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