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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록해야 하나, 3년 기록하며 알게된 것들(강연 자료 나눔)

by 오류정 2021. 6. 7.

최근 2번 연속으로 강연을 했습니다. 3년간 활동한 성장판 독서 모임 회원들에게 한번, 경험수집잡화점에서도 같은 주제로 한번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갑자기 이런 기회가 생겼을까요? 신정철 작가님께서 강연 요청을 했을 때 의아했습니다.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3년간 메모 독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보자는 결심이 생겼습니다. 책 읽기 전의 저라면 당연히 거부했을 일을, 반대로 지금은 잡았습니다. 앞으로도 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 마이크를 잡아볼 생각입니다.
3년간 매일 한 것은 두가지였습니다. 매일 두쪽 책을 읽고 매일 두줄 했습니다. 매일 아침 하루 10분. 그게 다였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댈 수 없는 시간이 저에겐 10분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그것도 하루의 첫 시간에.
강연을 준비하면서 깨달았습니다. 하루 10분이 3년이 쌓이면 상상도 못 할 결과치가 생긴단 것을요. 또 3년의 시간은, 3년의 기록은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도요.
하고 싶은 말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습니다. 이것도 변화라면 변화일 수 있겠네요. 마침 매일 글을 쓰는 습관 프로그램 황홀한 글감옥이 새로운 시즌을 시작해서 강연에서 미쳐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보려고 합니다.
혹시 강연을 듣지 못하셨던 분들을 위해 강연자료 축약본을 첨부드리니 참고해주시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 구독 부탁드립니다.

기록은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축약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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