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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4

(삶이 춤이 된다면) 춤을 배우기 위한 적절한 때 ‘요즘 좋은 일 있으세요?’ ‘요즘 좋은 일 있으신가봐요 표정이 무척 밝아지셨네요’ 최근 이런 말들을 주변에 많이 듣는다. 이런 말을 들을 때 나의 답변은 이렇다. ‘살사 때문인가봐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살사 사진 혹은 동영상을 올리면 많은 분들이 좋아요를 눌러주신다. 거기서 끝이다. ‘저도 살 좀 빼면 춤 배워보려구요.’ ‘올해 체력 좀 기르고 내년에 도전할게요.’ 춤을 배우고 싶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실행해야 한다. 적절한 때란 없다. 지금 당장만 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오늘이 내 삶에서 가장 건강한 때이고 젊은 때다. 지금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이 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독려하는 일은 나 자신만이 할수 있다. 바로 지금이 행동에 옮겨야 할 때다. 다시 없을 지.. 2019. 10. 25.
(삶이 춤이 된다면) 일주일에 두 번, 에너지 충전 일주일 중에 가장 좋아하는 요일은 언제인가요? 사람마다 각기 다른 대답이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선택하겠지만 저는 특이하게 수요일과 토요일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살사 모임이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매주 수요일엔 정모(정기 모임의 줄임말), 토요일엔 정벙(정기 번개의 줄임말)이 있습니다. 홍대 주변에는 많은 살사 동호회가 있고 다양한 살사 바가 있습니다. 현재 제가 활동하고 있는 라틴 속으로(이하 라속)는 매주 수요일엔 보니따(Bonita), 토요일엔 마콘도(Macondo)에서 모임을 갖습니다. 수요일인 어제, 보니따에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111기 동기들 6명과 초중급 수업 지도해 준 쌉(사부의 줄임말) 3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 9시경 보니따에 도착, 카.. 2019. 10. 17.
(삶이 춤이 된다면) 살사와 독서의 공통점 그동안 살사를 배우며 발견한 살사와 독서의 공통점이 여럿 있지만 오늘은 ‘반복’이라는 측면에서 글을 쓰고자 한다. 살사에는 CBL이라는 대표적인 패턴이 있다. 살세로와 살세라가 위치를 변경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쉽다. 7카운트에 오른발을 진행방향의 45도 뒷편을 밟아야 한다. 그리고 8카운트가 끝나면 살세로는 살세라의 왼편 90도에 위치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1카운트에 왼손으로 살세라를 앞쪽으로 리드하며 3카운트에 180도 턴을 하며 왼발에 중심을 실어 살세라의 진행뱡항을 따라 가야 한다. 발이 어떻게 이동되는지 설명을 들었다. 속으로 생각했다. ‘별거 아니네.’ 이어서 홀딩 대형. 혼자서 머릿속으로 생각했을때와 앞에 파트너가 있는 상태는 전혀 다르다. 박자를 신경써야 하고 파트터와 호흡을 맞춰야 하니 .. 2019. 10. 14.
(삶이 춤이 된다면) 첫 인상 무턱대고 신청하긴 했지만 막상 강습날이 다가올수록 무척 망설여졌다. 토요일 아침 9시, 효정님에게 카톡이 왔다. ‘오늘 첫 연습이네요, 이따뵈요’ 카톡을 확인하고 바로 답장을 보내지 못했다. 잠시 고민하다가 답장을 보냈다. ‘네, 이따뵈요.’ 살사 초급반 수업은 저녁 7:30분 시작이다. 연습실은 합정동이다. 집에서 연습실까지는 30분 거리다. 한 시간전에 연습실 근처가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가기로 하고 지블 나선다. 수업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들어간 다음 카페에 새 글이 하나 올라왔다. 수업 전에 식사하는 ‘밥벙’ 공지였다. 수업 전에 간단하게 식사하실 분들은 연습실 앞 국수집에서 함께 식사하고 들어가자는 내용이다. 혼자 들어가기 뻘줌하던차에 잘됐다 싶어 참석 댓글을 단다. 저녁 6:30분 국수집에 도.. 2019.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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