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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10

3년째 활동중인 성장판 독서 모임 추천 독서 모임 찾으시나요? 검색을 조금만 해보면 알겠지만 시중엔 다양한 독서 모임이 많습니다. 저는 2016년부터 여러 독서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삼천포, 트레바리, 아그레아블 그 외 다수의 독서 모임에 참가했지만 꾸준한 참여가 힘들었습니다. 참여했던 독서 모임은 각각 장, 단점이 있었지만 무언가 제게는 2퍼센트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2018년 5월에 성장판 독서 모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뒤 현재까지, 3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성장판 독서 모임은 , 저자 신정철 작가님이 운영하는 독서 모임입니다. 성장판 독서 모임을 추천하는 이유는 3가지입니다. 하나씩 살펴볼게요. 1. 발제 독서 모임 매달 선정된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합니다. 여기까지는 다른 독서 모임과 똑같습니다. 성장판 독서 모임만의 차.. 2021. 3. 6.
<서평> 위로하는 정신 슈테판 츠바이크가 페트로폴리스의 셋집 지하실에서 찾은 미셸 드 몽테뉴의 두 권짜리 '수상록'을 읽고 생애 마지막 몇 주 동안 이 에세이 형태의 전기를 마무리 하려는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의 처음 기록에는 "몽테뉴에게 바치는 감사"라고 불렸다고 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고 있나?', '내가 무엇을 아는가?' 평생을 온전한 자신을 찾기 위해 자신을 여행했던 몽테뉴의 삶을 그린 책을 만났다. 그 어떤 학설, 법칙, 체계 등 아무 것도 남기지 않은 소크라테스를 좋아한 몽테뉴는 평생 자신을 탐구하며 보냈다. 쾌락주의자였다가 스토아주의자였다가 회의주의자였다가 한 그는 모든 것이며 아무 것도 아니다. 언제나 다른 사람이며, 그러면서도 언제나 같은 사람이다. 자신을 바보로 만든다면 그건 내 문.. 2019. 1. 31.
<서평> 걷는 사람, 하정우 ​ ​하정우의 두 번째 책이 나왔다. 걷는 사람, 하정우. ‘왠만하면 걸어다니는 배우 하정우입니다’가 책의 서문 제목이다. 왠만하면의 기준이 내가 생각하는 왠만하면이 아니었다. 하정우의 왠만하면은 강남에서 합정까지의 거리를 걸어서 다닐 정도가 왠만하면이었다. 편도로 1만 6천보 거리다. 하루 종일 걸어도 1만보를 넘기기 힘든 나는 생각했다. ‘역시 하정우는 다르구나.’ ​걷기를 유난히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유난히 큰 발 때문에 좋아하게 됐다고 하정우는 말한다. 300밀리미터에 달하는 한국인 같지 않은 발크기 덕분에 맞는 신발이 많이 없다는 애로사항도 곁들였다. ​배우 하정우의 별명은 ‘하대갈’이다. 범상치 않은 그의 머리 크기 덕분에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란다. 또한 그는 별명장인으로도 불린다. 마동석을 .. 2018. 12. 30.
<서평> 스토너 ​ 의 저자 김민식 작가는 드라마의 성공 요소를 평범한 이야기 95퍼센트에 새로운 요소 5퍼센를 가미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야 대중에게 와 닿는다고 한다. 주인공이나 이야기가 너무 비범하면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봄 직한 이야기라야 비로소 몰입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한 편의 드라마틱한 책을 읽었다. 내가 읽은 스토너가 그랬다. 특별함이 없는 영문학 교수의 이야기는 책의 중반까지 지루해서 읽다가 덮기를 몇 회 반복하게 했다. 등산을 하는 심정으로 읽지 않았다면 진작에 포기 했어야 하는 책이다. 하지만 깔딱 고개 같은 중반 이후, 캐서린의 등장부터는 빠져들기 읽었다. 스토너의 가족, 친구, 결혼, 일, 사랑 그리고 죽음에 대해 작가가 전달하려는 이야기는 뭘까? 스토너는 교내 정치에는 실.. 2018.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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