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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노트

처음처럼

by 오류정 2021. 7. 26.

처음처럼 / 오류

목이 말라 마신 날엔
달았다.

마음 지쳐 훔친 날엔
썼다.

어떤 날은 달고
어떤 날은 쓰고

암반수는
참 이상한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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