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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독서2

감명 깊은 문장을 만났을 때 메모하는 법 동우가 질문했다. 동우의 질문은 이랬다. ‘이런 글들을 읽고 감명 깊은 문단을 노션에 저장하는 건가, 정 작가? 메모 독서하는 방법이 궁금해.’ ‘좋은 질문이다. 글로 써서 공유할게.’ 이 글은 동우의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이다. 답변을 바로 하기 전 갑자기 궁금해졌다. 왜 갑자기 질문이 나온 거지. 새로운 모임을 만들고 시작한 지 10일이 지나서. 처음 나온 질문이라 반가웠고 한편으론 재밌었다. 내가 내린 결론은 어젯밤에 올린 글 때문이라고 확신했다. 단순히 글만 올렸다면 질문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글을 올린 뒤 바로 밑에 내가 질문을 달았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것이다. 글을 읽은 동우가 혼자 생각하다가 궁금해졌을 것이다. 질문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다. 앨버트가 투덜거렸다. "질문을 너.. 2021. 6. 30.
인생이란 '어쩌다'로 밖에는 설명이 안 되는 것 같다 인생이란 '어쩌다'로 밖에는 설명이 안 되는 것 같다. 어쩌다 읽은 책 한 권이 시작이었다. 시작은 였다. 책을 읽고 책의 주인공처럼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책에 나온 로드맵대로 따라 해 봤다. 내 주변에 책을 읽는 유일한 친구 선진에게 독서 모임을 추천해 달라 했고 선진이 활동하는 독서모임이 있다며 나를 초대했다. 생에 첫 독서 모임 이름은 삼천포다. 삼천포가 시작이었고 트레바리외에 여러 독서 모임을 경험하다 지금은 성장판 독서 모임에 안착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 라라는 책도 있듯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직접 만나지 않아도 책을 통해 매일 만날 수 있었다. 신정철, 박요철, 팀 페리스, 니체, 마크 멘슨, 게리 비.. 202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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