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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찾기/금연 도전기7

금연 독립 기념일 2021.08.15 오전 5시 어김없이 5시에 일어나 책을 10 페이지 가량 읽고 좋은 내용을 에버노트에 메모한 후 활동하고 있는 여러 단톡방에 글을 나눴다. 경험 수집 잡화점 30일 글쓰기 36기와 황홀한 글감옥 방에도 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아침 루틴을 마치고 간단히 아침밥을 먹었다. 네이버에 접속하고 오늘이 76주년 광복절임을 알았다.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치신 순국선열 분들께 감사함을 느꼈다. 기념적인 날 나도 뭔가 기념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래 결심했어.' 오늘을 내 삶의 금연 독립 기념일로 정했다. 달력에 큰 글씨고 금연 독립 기념일이라고 표기했다. 도전은 아름답다. 결과는 어찌 될지 모르지만 새로운 도전에 머뭇거리지 않는 나를 응원한다. 금연 성공 가즈아~~ 2021. 8. 19.
이제 더는 안 돼 2021년 8월 14일 오전 8시 30분 세란 내과 “저희 병원 처음이시죠?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어요?” 간호사가 물었다. “고혈압 상담 좀 받으려고요.” 했다. “저 쪽에 가셔서 좀 기다리시겠어요?” “네~.” 20분쯤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니 내 이름이 불렸다. “여기 앉아서 팔을 쭉 밀어 넣으실게요.” "지 이 이 이이 이~~~~~~~~~~~" 한 없이 조여 오는 자동 혈압계, 어떤 두께의 팔뚝도 문제없어라며 큰 입을 벌리고 있는 대형 혈압계는 직경이 30cm는 돼 보였다. 귀에서 시계가 째깍째깍 돌았다. “154에 80 나오셨네요. 잠시만 더 기다려주세요.” 내 차례가 돼서 의사 선생님을 다시 뵈러 진료실에 들어간다. “혈압이 좀 높긴 하시네요. 다시 한번 재볼까요?” “144/82” “가족력 혹시.. 2021. 8. 18.
동기 금연 도전기 / 동기 그러니까 중학교 1학년 겨울 방학 언저리쯤이었을 것이다. 지금은 목사가 된 의석이를 밤 9시경 한광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만났다. 운동장 입구에서 들어서니 농구 골대 밑에서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골대 밑에 다다랐을 때쯤 거기 의석이 있었고 오른손엔 담배가 들려 있었다. 오른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 담배를 입으로 가져가 한껏 빨더니 ‘후~~~~’하고 하늘을 향해 담배 연기를 내뿜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한대 빨래?” “어?, 어…, 어…….” 얼떨결에 받아 들긴 했는데 어찌할 줄 모르는 내게, 의석은 라이터를 들이밀었다. 담배를 입에 물고 라이터에 얼굴을 들이대니, 쫙~ 하며 불이 들어왔다. 뻐끔뻐끔. 생각 없이 먹이를 먹는 금붕어 마냥 생각 없이 연기를 들..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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