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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맛을 내는 건 두번째다.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게 첫번째다.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뒷켠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옥동식을 다녀왔다. 옥동식(당) 이 아니다. 주인 이름을 딴 식당이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돼지곰탕이다. 밥따로 국따로가 아니라 한 그릇에 말아서 나온다. 맑은 국물위에 돼지고기가 춤을 춘다. 메뉴는 딱 3가지 보통사람을 위한 보통, 특별한 사람을 위한 특 그리고 잔술 질기지도 소고기처럼 부드럽지도 않은 돼지 고기의 식감이 참 좋다. 씹는 재미가 있다. 입안에 들어온 돼지비계의 담백함이 침샘을 폭발시킨다. 잘 익은 빨간 배추 김치와 궁합이 기가 막힌다.국물에 씻어서 밥과 함께 한 술 뜬다.아삭, 아삭, 아삭 김치 씹는 소리가 좋다. 밥 한 숟가락 뜨고 위에 김치 올리고 그 위에 돼지고기 한 점 올린다.나만의 삼합 완성 한가득 입에 넣고 씹으니 절로 눈이 감긴.. 2018. 3. 28.
"내가 다 해봤는데.." 의 숨은 의미 "예전에 내가 다 해봤는데...안되더라" 친한 형님에게 얼마 전 들은 이야기다.순간 내 머리속에 떠오른 질문들 "왜? 안됐어요?" "얼마나 해보셨는데요?""어떻게 하셨는데요?""해보니까 뭐가 문제였는데요?""다른 방법은 없어요?" 다 아는척, 다 해본척하는 그 말의 진정한 숨은 뜻은 무엇일까? 김민식작가의 신간 매일아침써봤니에서 나는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 저자는 7년간 매일 아침 글을 쓰면서 달라진 자기 인생을 얘기한다.1개월? 3개월? 1년도 무려 7년이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꾸준히 무언가를 하면 바뀔 수 있다는 것을.하지만 그 꾸준히가 참 어렵다.'꾸준히' 란 도대체 얼마의 기간을 얘기하는 것일까? 나에게 질문 해본다.만약 나에게 물어본다면 나는 대답은 적어도 1년이다. 사회생활 초년기때 .. 2018. 3. 27.
인생은 방향 찾기 인생은 방향 찾기다. 방향 설정을 잘해야 원하는 행복을 얻을 수 있다. 행복해지려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한다. 사실 방향 찾기는 쉽지 않다.찾는 행위 자체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우리 사회 주입식 교육의 폐해가 아닐까 생각한다.자율적 능동 학습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 대학원을 진학 해서도 논문의 주제를 못 정하는 대학원생이 많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다.부모님이 시키는대로 혹은 친구의 권유, 친한 선후배등의 추천이 여태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해왔다. 그래서 지금 행복한가? 지금 직장이 과연 여러분들에게 가져다 준 것은 무엇인가? 매달 카드값을 내기 위해 직장을 다니는 건 아닌가? 지금 다니는 직장이 당신의 적성에 맞는가? 직장에 다니는 이유에 대해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았는가? 열심히.. 2018. 3. 26.
온전한 나를 사랑하는 법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면서 사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1%, 5%, 10%? 주변을 둘러보자. 내 주변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만족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있는지. 남들이 다 나를 욕해도 나 자신은 나를 욕하면 안된다.아껴주고 격려해줘야 한다. 나까지 나 자신을 외면하면 나는 너무 외로울테니. 오늘 나에게 이렇게 한 마디 하자. 괜찮아, 나쁘지 않아, 일단 한 번 해봐, 좀 쪽팔리면 어때? 2018.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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