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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찾기/하루 두쪽방 이야기17

'고작'은 고작이 아니다. 변화의 '시작'이다. 처음에는 거창한 꿈을 꾸면서 많은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실행으로 옮기려니 한두 개 제대로 해내기도 버거웠다. “하루에 고작 하나가 뭐야.”라고 생각하는가? 하나는 ‘고작’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이다. 하나라도 하게 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는다. (1일 1행의 기적, 55p) '고작'은 고작이 아니다. 변화의 '시작'이다. 마흔이 다 돼서야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학창 시절 교과서와 참고서 외엔 책을 읽어본 적이 없던 내게 독서는 먼 나라 이야기였다. 독서 습관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하루에 2쪽이라도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겨우 2쪽 책 읽기도 지키지 못하는 날이 생겼다. 하지만 고작 2쪽도 못 읽을 정도로 바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2쪽을 읽는데는 10분이면.. 2019. 9. 24.
다채로운 삶의 빛깔을 찾기 위한 방법 다른 사람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하고 대조하면서 틀린 것은 고치고 부족한 것은 보충하는 일을 의심쩍어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오히려 습관화하는 것이 우리의 판단에 대한 믿음을 튼튼하게 해 주는 유일한 방법이다.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독서는 생각보다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자리에 앉아서 혹은 서서 활자를 읽어야 하고 집중해야 하며 따로 사간도 내야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고로운 독서를 하는 계속 하는 이유는 뭘까? 책 한 권이 내 몸을 통과하면 다양한 타인의 시각을 만나게 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널뛰는 감정의 온도 사이에서 적당한 지점을 찾아내는 요령을 얻을 수도 있고, 나와 다른 의견을 접하면서 시야가 점점 확장된다. 편협한 생각을 하던 나는 점점 사라지고 경계도 서서히 지워진다. 감춰졌던 내.. 2019. 9. 19.
어느 날 한 권의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나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어느 날 한 권의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나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터키 소설가 파묵이 쓴 '새로운 인생'의 첫 소절이다. 한 권의 책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줄 수 있을까?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먼저 생각해볼 것은 책을 읽었을 때 어떤 문제를 갖고 어떻게 책을 읽었느냐다. 한 권의 책에는 책을 쓴 저자의 인생과 철학이 담겨 있다. 때문에 책 속에는 저자가 제시하는 해답이 있다. 저자가 제시한 해답을 책을 읽은 내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은 바뀔 수도 있고 바뀌지 않을 수도 있다. 오늘 나에게 질문해보자. 나는 어떤 마음으로 책을 읽고 있는가? 나는 나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을 읽고 있는가? 나는 어떻게 책을 읽고 있는가? 단 하나의 밑줄이라도 그을 .. 2019. 9. 18.
처음 읽기에는 속도가 있고 다시 읽기에는 깊이가 있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저는 미움받을 용기 1권과 2권을 다시 읽었습니다. 다시 읽으면서 처음 읽었을 때 놓쳤던 부분들이 많이 발견했습니다. 밑줄이 안 그어진 부분들에 특히 눈길이 많이 가더라고요. 다시 읽기를 하면서 좋았던 점은 3가지였습니다. 첫째로 책이 새롭게 다가오고 둘째로 놓친 부분을 꼼꼼히 읽을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전보다 더 기억에 오래 남고 이해도 더 잘 됐습니다. 다시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작가들은 어떻게 이야기 할까요? 나는 어떤 책을 읽다가 그 책이 내 삶에 정말 많은 영향을 줄 것 같으면 처음 한 번 다 읽자마자 바로 다시 - 적어도 내가 밑줄 긋고, 동그라미 치고, 형광펜으로 칠한 부분만이라도 - 읽는다. 내 책꽂이에는 다시 읽고 싶은 책들만 따로 꽂아두는 칸이 있다. (중략) 다.. 2019.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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