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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잠겨 있는, 의식하지 못했던 무의식의 힘을 꺼내 지금 바로 활용하는 방법 <<무의식을 지배하는 사람, 무의식에 지배당하는 사람>>

by 오류정 2023. 5. 17.

● 한 줄 정리 : 내 안에 잠겨 있는, 의식하지 못했던 무의식의 힘을 꺼내 지금 바로 활용하는 방법

● 읽게 된 계기 / 첫인상 : 구스도 후토시의 다른 책 <<무의식을 지배하는 말>>을 인상 깊게 읽은 뒤 찾아본 책

● 이 책을 통해 배운 것 :

  1. 우리가 사는 세상은 무엇이든 한 쌍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아래, 남자/여자, 겉/속, 몸/마음
  2. 인간 행동의 90퍼센트를 결정하는 것은 무의식이다.
  3. 우리는 모두 무의식에 지배당하고 있다
  4. 무의식은 우리 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5. 노력은 무의식을 방해하는 행위일 뿐이다.
  6. 자신감이 없어진 계기는 주변에서 들은 정보 때문이다. 세뇌.
  7. 사람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한계를 만들면서 살아간다.
  8. 옳다, 틀리다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방법
  9.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정답은 하나가 아나다.
  10. 무의식은 내 안에 잠들어있는 무한한 힘을 가진 존재다.

● 평점 4.6 / 5.0

● 추천 대상 :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 자책이 습관화된 사람,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어른이 되어서도 간단한 일조차 해내지 못하는 사람, 나 스스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 매 순간 남을 판단하듯 말하는 사람

● 인상 깊게 다가온 문장들

무의식을 의식화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바로 이런 것을 두고 운명이라고 부른다.
- 카를 구스타프 융 -

우리가 사는 세상은 반드시 둘이 한 쌍을 이루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민이나 걱정거리, 불안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음뿐만 아니라 ‘몸’ 쪽에서도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마음만을 바꾸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다면 먼저 몸부터 바꾸면 된다. 그 사실을 깨달은 것이죠.

꾸준히 자기 계발서를 읽거나 강연을 듣는데도 사람은 왜 쉽게 변하지 않는 걸까요? ‘사물을 보는 방식’만 변했기 때문입니다. 자기 계발서나 강연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습득하게 되면 얼마 동안은 무엇을 보거나 듣든 그전과는 다른 견해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변화가 생긴 듯한 착각을 합니다.

당신이 자랄수록 부모님이 손바닥을 뒤집듯 말을 바꾸는 통에 당신의 내면에는 ‘안 된다’는 금지 사항이 깊이 뿌리 박혀 버립니다. 다시 말해 무의식적으로 ‘그 행위를 쉽게 허용하면 안 된다, 뭔가를 하려면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것이죠.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감정을 억누르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생각은 부모뿐만 아니라 학교나 미디어,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이를테면 인생 전반에 걸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규칙이나 조건을 만들게 되는 것이죠.

‘잘될까? 괜찮을까?’ 아무리 고민해 봐도 잘될지 안 될지는 결코 알 수 없습니다. 행동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것이 잘될지 안 될지를 알 수 있으니까요. 물론 당신도 이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기 때문에 괴로워지는 겁니다.

옳고 그름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일단 당신 눈앞에 있는 사람과 사물을 재단하는 것을 그만두고, 스스로 재단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재단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그것을 그만둠으로써 중립적인 위치에서 사물을 바라볼 수 있으며 당신 내면에 잠들어 있는 힘을 끌어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불안’이나 ‘고민’을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즐거움’이나 ‘기쁨’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유소년기부 터 선악 관념이 형성되어 재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기준으로 좋고 나쁘다고 판단하는 건가요? 당신이 당신의 본래 힘을 발휘하려면 좋고 나쁨을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고, 그것이 ‘필요’한 지 ‘불필요’한 지에 의식을 집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