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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3가지

by 오류정 2023. 8. 15.

메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3가지가 있다.

메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첫 번째는 내가 이걸 왜 메모했는지에 대한 이유다. 일종의 연결 고리를 만드는 작업이다. 이런 경험이 다들 한 번씩 있을 것이다. 당시에는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해서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나 구글 킵 그 외 다수의 메모앱에 무언가를 저장했는데 시간이 지나 내가 메모했던 내용을 다시 보면 '그때 이걸 왜 메모'를 했는지 안 떠오르는 경우가 숱하게 많다. 그래서 이유를 꼭 적어놓아야 한다. 내가 왜 이걸 메모했는지, 어디에 사용하려고 했는지 2가지면 충분하다. 그래야 메모를 다시 봤을 때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메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두 번째는 메모를 한 곳에 저장해두어야 하는 것이다. 메모를 여기저기 흩어져 저장해 놓으면 어디에 저장했는지 찾는데 오래 걸린다. 그래서 메모는 모두 한 곳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존의 메모는 그대로 두고 이제부터라도 메모할 때는 한 곳을 정해서 메모해 보자.

마지막은 메모를 주기적으로 다시 펴보는 일이다. 메모는 다시 펴볼 때 진가를 발휘한다. 의외로 새로운 것들을 메모하는 것보다 지난 메모를 살펴보는 일이 꽤나 유용하다. 두 번 혹은 세 번씩 중복되어 메모한 내용을 발견하기도 하고 현재 쓰는 원고에 들어가면 좋을 내용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러니 실제로 해보시길. 일주일에 하루 혹은 한 달에 한번 날짜를 정해 여태 메모한 내용들을 다시 살펴보자. 나의 경우 매달 1일은 메모 정리하는 날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