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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리뷰 <만남, 이별 그리고 기대>

by 오류정 2018. 12. 31.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잊기엔 너무한 나의운명 이었기에 바랄수는 없지만 영원을 태우리 돌아보지 말아 후회하지 말아 아 바보같은 눈물 보이지 말아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노사연 누님의 노래 ‘만남’ 입니다. 노래로 부를때와 가사를 읽을 때 느낌이 많이 다르지 않나요? 저만 그러가요? 오늘이 벌써 2018년 마지막 날이네요. 많은 만남이 있었고 이별이 있었던 한 해였고 기억하기 위해 글을 써봅니다.


만남

운명같은 사랑은 없었지만 운명같은 만남이 있었습니다. 5월의 어느 봄날 노래 가사에나 나올법한 만남이 다가왔습니다. 우연히 보게된 세바시 ‘메모, 공부를 바꾸다. 메모습관의 힘, 신정철작가’를 통해서. 세바시를 본 후 책을 읽었습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만났습니다.

2018.05.24 문래동 청색종이연구소에서 처음 만난 신정철 작가님은 옆집 형님 같았어요. 편안한 느낌, 호기심 많은 눈빛, 저자답지 않은 평범한 말투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만남은 신작가님이 만드신 성장판 커뮤니티로 이어졌고 지금 저는 성장판 독서모임, 감사일기방, 다이어트방, 윈키아 플래너 모임, 가양33독서모임, 다이어트 실천방등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 오명석 코치, 소영쌤, 호자까님, 아름쌤, 영란쌤, 윤나쌤, 미경님, 누리작가님, 송작가님, 르코님, 혜인님, 구진님, 요철작가님을 만나게 됐고 매일 조금씩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장판 커뮤니티안의 모든 분들에게 좋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저는 매일 받기만 했습니다. 받아서 잘 소화시켰습니다.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노력하다보니 재미가 붙었습니다. 재밌으니 계속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135권의 책을 읽었고 메모노트는 11권이 되었고 블로그에 쓴 글이 100편이 넘었네요. 저의 재미를 위해서 한 것들이었는데 블로그에 댓글이 달리고 뜬금없이 전화가 오고 카톡이 오더라구요. ‘좋았다고’, ‘자극됐다고’, ‘고맙다고.’ 그때 깨달았습니다. 나의 보잘것 없는 결과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구나 하구요.




이별

저도 사람인지라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많이 줍니다. 하지만 저는 상처를 받은 것만 기억하지 준것은 기억 못합니다. 그래서 2018년 저에게 상처를 줬던 많은 사람들을 보내줬습니다. 저 또한 정리 되었겠지요. 일일이 기억하진 못합니다. 제가 기억력이 나빠서요. 하지만 유독 가슴아픈 사건이 두 건 있었습니다. 아마 평생 못 잊겠지요.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 생긴 상처 때문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제가 상처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진심이 아니었습니다. 용서하세요.


기대

2019년에도 기대합니다. 저에게 좋은 만남이 이어지길. 또 최고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받겠습니다. 좋은 건 나누는 게 사람인지라 나쁜 것보단 좋은 걸 많이 공유하겠습니다. 2018년 한 해동안 저에게 많은 알려주시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이 글을 비롯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저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더 자극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 어제보다 더 발전하는 사람이 되기위해, 누군가에겐 trigger가 되고 멘토가 되기 위해.

여러분들이 있어 저도 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멈추지 않고 저만의 보폭으로 걷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2018 올 한 해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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