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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업을 기다리며 공연이 끝나고 2주간 여운을 즐겼습니다. 이제 다시 슬슬 발동을 걸 시간이 왔네요. 어느새 살사를 시작한 지 4주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사라진 기간을 제외하면 제대로 한 기간은 약 2년이라고 해야 맞겠네요. 코로나라는 원치 않았던 재난을 겪은 덕분에 지금이 어느 때보다 더 애틋한지 모르겠습니다. 재난은 언제 또 예고 없이 닥칠지 모르니까요. 2주간의 휴식 후 새롭게 시작하는 수업을 검색해 배워보고 싶은 선생님의 수업에 등록했습니다. 수업 공간이 준중마 공연 때 연습하던 '홍대 놀이터'네요. 첫 수업부터 늦으면 안 되기에 서둘러 집에서 나와 수업 시작 30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공연 시작 전에 떨림보다는 작지만 첫 수업은 언제나 설렘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4년 전 살사를 처음 시작할 때처럼요. 어.. 2023. 8. 9.
배우 김태리가 알려주는 약한 멘탈을 관리하는 법 “취미 생활은 꼭 가지셨으면 좋겠다. 시간과 돈을 들여야 되고 진입 장벽이 높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생활에 치여가지고. 근데 투자하세요. 투자를 하셔야 됩니다. 정신 건강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배우 김태리의 말이다. 나무 위키에서 취미의 정의는 이렇다. 취미(趣味/hobby)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좋아서 즐기기 위해 하는 것을 말한다. 즐거움을 얻는 것이 1순위라는 점에서, 이익을 추구하는 활동인 노동, 사업 등이나 자기 수양인 훈련, 공부 등과는 구별된다. 효율성이나 숙련도와는 상관없이 자기가 즐겁다면 그걸로 충분한 게 취미다. 한마디로 취미는 사회가 요구하는 것과는 정반대 일이다. 하지만 정반대의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인생에는 틀에 박힌 루틴 외에서 얻을 수.. 2023. 8. 8.
스스로 알려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책이나 학설에서 그럴듯한 지식을 주워 시청자 눈높이에 맞게 쉽게 말해줌으로써 구독자를 끌어모으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구독자들이 필요한 걸 알기 쉽게 딱 잘라서 말해준다. 구독자는 잘 몰라도 알고 있다는 느낌,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때 운영자는 ‘의문을 품지 말고 나만 믿고 따르라’고 하면 된다. 일종의 종교와 비슷하다. ‘이해하기 쉬운 것’이 대접받는 세상이다. 극단적이고 선정적인 의견을 짧고 시원하게 외치는 사람이 인터넷에서 팔로워를 쉽게 모은다. 유튜브는 점점 더 과격한 언행으로 조회 수를 올리는 자가 이기는 게임이 되었고 이제는 **팬 문화를 넘어 일종의 종교와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자신의 머리로 생각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사람들을 그래서 속이기 쉬운 세상이다.. 2023. 8. 7.
사회생활에서 슬기롭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바로 '도움 요청하기'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언제,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서 문제를 안고 끙끙 앓다 보면 감정과 에너지가 소모되기 쉽고,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3가지입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무능력한 사람처럼 보일까 두렵고, 바쁜 동료에게 부담을 주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며, 혼자서 좀 더 찾아보면 문자를 해결할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스티브 잡스 이야기를 살펴볼까요. 2011년 스티브 잡스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12살 때 스티브잡스는 무선 주파수 기계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당..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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